패시브 ETF와 액티브 ETF 차이점, 미국 주식 투자 전략

 

ETF는 금세기 최고의 금융 발명품이라고 할 정도로 전 세계인들의 투자 상품으로 자리마김했습니다. 미국 주식을 하다보면 ETF를 접하게 되고 패시브 ETF, 액티브 ETF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다소 어려워 보이는 데 무슨 차이점이 있을까요? 오늘 두 가지 상품의 개념과 차이점, 장단점, 투자 전략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ETF란? ETF의 정의와 역사

ETF(Exchange Traded Funds: 상장지수펀드)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한 인덱스펀드를 말합니다. 우리가 애플 주식을 사듯이 ETF도 주식처럼 한 주씩 살 수가 있어요. ETF는 특히 수십개에서 수백개에 달하는 다수의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분산투자가 가능해서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1976년 8월, 존 보글(별칭 잭 보글) 뱅가드 회장이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인 S&P 5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993년 마침내 SPDR S&P 500 ETF인 SPY가 출시하며 그 ETF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워런버핏 또한 자신이 사망하면 전재산의 대부분을 S&P 500 ETF에 투자하라고 유언을 한 바가 있죠. 그만큼 시장을 추종하면서도 미국 주식시장 전체를 대변하는 탄탄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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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ETF, 액티브 ETF 정의

패시브 ETF : 시장 지수 따라 투자하기


말씀드린 최초의 S&P 500 지수 추종 ETF인 SPY가 바로 패시브 ETF의 대표 상품입니다. 패시브(Passive) ETF란 기초 지수의 구성 종목을 완전히 통째로 추종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즉, S&P 500이나 나스닥 100, 다우존스, 코스피200 등 지수를 통째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패시브 ETF는 자산의 90% 이상이 이런 기초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즉, 자산의 90% 이상이 주가 지수와 연동되는 것입니다. 만약 S&P 500에 투자한다면 미국의 500대 기업 전부에 투자하는 게 되는 것이죠.

패시브 ETF의 목적은 벤치마킹하는 지수와 같은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해왔으며 탄탄한 자산 증식의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패시브 ETF의 운용 전략은 사람의 직접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지수에 포함된 주식들을 최대한 동일하게 담아두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패시브 ETF는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사람의 개입이 적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운용 보수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의 개입이 적은 만큼 수많은 오류와 판단을 피할 수 있습니다. 보다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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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 : 펀드매니저가 사고 팔고


액티브 ETF는 능동적(Active)인 상품입니다. 능동적이란 말은 시장 흐름을 그냥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판단에 따라 운용한다는 얘기입니다.

각 금융회사의 펀드매니저 전문가가 여러가지 주식을 조합해서 꾸러미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 조합은 주기적으로 조정됩니다. 패시브 ETF에 비해 사람의 개입이 많으며, 그만큼 운용 보수가 더 높아지게 됩니다.

보통 액티브 ETF는 지수 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거나, 고배당, 배당성장 등 어떤 특별한 목표를 위해 운용하게 됩니다. ARKK 같은 상품은 미국의 초고성장 기업들에만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AVDV라는 상품도 있는 데 이는 저평가되어 있지만 수익성이 좋은 1200개의 소형주에 투자합니다. 그리고 JEPI나 JEPQ 같은 상품은 주식과 커버드콜 상품을 조합하여 투자자들에게 높은 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이런식으로 취향에 다양하면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배당 ETF와 같은 방어적인 상품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패시브 ETF와 액티브 ETF를 적당히 조합하는 것은 아주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패시브 ETF vs 액티브 ETF 차이

정리하자면 패시브 ETF는 시장 지수를 그대로 따라 가며 시장의 성장과 그대로 따라가는 투자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이면서 예측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만약 투자 금액이 높거나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경우 패시브 ETF가 아주 적합하다고 할 수 있어요.

반면, 액티브 ETF는 금융회사의 전문가가 직접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이 적극성이 언제나 시장 지수를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워런버핏 조차 SPY에다 자신의 80% 재산을 투자하라고 했으니까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고배당 JEPI와 같은 수비적인 ETF를 매수하면서 매달 들어오는 두 번째 월급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패시브 ETF를 주축으로 매수하고 적당한 액티브 ETF를 섞어서 장점과 단점을 보완한다면 아주 훌륭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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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방식

  • 패시브 ETF : 정해진 지수를 추종합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변동이 적습니다.
  • 액티브 ETF : 펀드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산을 사고 팝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변동이 큽니다.

비용구조

  • 패시브 ETF : 운용 수수료가 낮습니다. 매매가 적으며 사람의 개입이 적습니다.
  • 액티브 ETF : 운용 수수요가 높습니다. 잦은 매매가 이루어지며 적극적인 사람의 개입이 이루어집니다.

수익률

  • 패시브 ETF : 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됩니다.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 액티브 ETF :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삼거나, 고배당 등 특별한 목적으로 운용됩니다. 지수보다 성과가 낮을 수도 있습니다.


패시브 ETF, 액티브 ETF 투자전략

저는 개인적으로 목돈은 패시브 ETF로 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매달 적립식 매수 또한 패시브 ETF를 매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운용하게 되면 지수의 상승과 함께 내 자산이 탄탄하게 거대한 줄기를 만들어줍니다.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업이나 부업에 집중하기에도 좋습니다. 저 또한 매달 SPYQQQ를 적립식으로 매수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액티브 ETF를 아쉬운 부분을 채워주는 방법으로 투자합니다. 지수 수익률이 아쉽게 느껴질 때는 QLD, SSO 같은 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SPY와 QQQ의 배당금이 아쉽게 느껴진다면 JEPI나 JEPQ를 통해 매달 들어오는 패시브 인컴을 늘려가실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조합한다면 더욱 더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투자 초보라면 일단 지수 투자를 통해 미국 주식에 대한 감을 어느정도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매달 월급날에 SPY, QQQ를 1주씩 매수해 보세요. SPY, QQQ의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SPLG, QQQM을 매수하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시다 보면 또 투자하고 싶은 액티브 ETF들이 생겨날 거에요. 패시브 ETF의 아쉬운 부분을 매꾸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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